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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케이블TV에서 ‘라오스’, ‘커피 느와르: 블랙 브라운’ 등 4편의 중·장편 독립영화를 ‘독립영화 개봉관’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독립영화 개봉관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6월의 독립영화 개봉관은 독립영화계 스타 감독 및 배우의 주요작이 준비됐다.

 

먼저, 올해 초 관객들의 호평 속에 장기 흥행에 성공했던 ‘국경의 밤’ 임정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라오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세 명의 영화학도가 라오스에서 종합비타민을 팔아 돈을 벌며 시나리오를 완성해 귀국하자는 다짐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렸다. ‘국경의 밤’ 주연이자 독립영화계 인기 스타인 조현철과 김새벽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서비스가 영화 팬들에게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다.

 

중편영화 ‘앰부배깅’은 배우 박정민 주연작이다. 그는 ‘들개’, ‘파수꾼’ 등 팬층이 두터운 인기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사바하’ 등의 상업영화에서도 인상적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 작품은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동생이 아이를 낳는다는 전화를 받는 인턴의사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그 외에도 커피 금지법에 맞선다는 엉뚱한 발상과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액션이 돋보이는 장편 영화 ‘커피 느와르: 블랙 브라운’, 노인 성매매 등 사회문제를 다룬 중편 영화 ‘연애’ 등 국내 주요 영화제 출품작 2편을 독립영화 개봉관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독립영화 개봉관은 국내 독립영화 배급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론칭됐다. 디지털케이블TV VOD에서는 해당 개봉관을 통해 매월 다양한 독립영화를 국내 최초∙단독으로 수급하고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인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되었으며, 2018 4월 ‘케이블TV VOD’에서 ‘홈초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현재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케이블TV VOD), VOD 광고, 영화 배급, 채널 사업(유맥스, 신기한나라TV, 가이드채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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