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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정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한 <패밀리셰프> 운영

‘마을전통시장 장보기’부터 ‘요리활동’까지 가족단위 무료 체험활동 프로그램

2015년부터 매년 3천여명 이상 참여… 성평등한 가족문화 확산 선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패밀리셰프진행사진

요리조리 성평등이란 요리로 배우는 성평등을 의미한다. 성평등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확장되고 있지만 초등 6년 중 성평등을 다루는 단원은 고작 4시간이 전부다. 가정 내 성평등 교육이 우선 요구 되고 있는 현실에서 양육자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모델이 되어 성평등한 가족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패밀리셰프’는 가족구성원이 메뉴 선정부터 장보기활동, 요리까지 전 과정을 주체적으로 이끈다. 활동 중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민주적인 가족관계 기초를 형성하고, 성평등한 역할분담 모델을 접할 수 있다.

# 패밀리셰프 우수사례 발표자로 뽑힌 관악구 이상은씨는 “체험을 다닐 때 아이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일이 적었는데 아이아빠도 짬을 내어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장을 보고 함께 요리해서 먹으니 맛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도봉구 권혁한씨는 “요즘도 주말이 되면 아이들이 먼저 장보러 가자고 조르고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대상 가족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 마을전통시장 장보기, ▲ 집밥의 고수, 패밀리 셰프 되기, ▲ 함께하는 잔칫날 아이 친구 초대하기 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가족학교 패밀리셰프는 장보기, 요리활동을 매개로 의사소통 코칭을 진행하여 부모-자녀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성평등한 가족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운영되어, 2017년까지 총 11,645명이 참여하는 등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권금상 센터장은 “패밀리셰프를 통해 성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문화 형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가족을 위한 맞춤형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에 진행되는 패밀리셰프 일정 및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seoul.or.kr)또는 건강가정지원센터(1577-9337)로 문의하면 된다. 

엔케이디미디어 (www.nkd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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